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저는 어렸을 적에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5살경에 서울에 올라와서 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남해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남아있는데요. 남해는 역사적인 유적과 따뜻한 기후로 휴양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도 남해에 다녀오면서 많은 관광면소를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10선 1. 금산 보리암 2. 남해대교와 남해 충렬사 3. 상주은모래비치 4.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5.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6. 남해 가천 암수바위 7. 노도 8. 송정솔바람해변 9. 망운산 10. 용문사 |
남해 가볼만한곳 1. 금산 보리암
남해의 금산 보리암은 상주면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 해발고도 681m 절벽 위에 위치한 절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상계사의 말사인데요.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천견한 뒤 산의 이름을 보광산 그리고 암자의 이름을 보광사라고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보광사는 이후 조선시대 현종때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뜻으로 보리암으로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리암에 모셔있는 해수관세음보살의 품안으로 평온을 구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풀어놓는 곳이기도 한데요.또한 보리암은 사시사철 간절한 걸음이 머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보리암 주차장 이용시
- 주차요금 4000원
남해 가볼만한곳 2. 남해 충렬사
남해 충렬사는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사당입니다. 이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끝나던 해에 노량해전에서 순군한 무공 이순신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곳입니다. 남해 충렬사는 노량충렬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통영의 충렬사와 함께 같은 이름을 사용하며 인조 때 지어진 곳이라고 알려집니다. 충무공 이순신이 전사한 후 시신을 한때 이곳에 모셨으며 그 터에 작은 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던 것이 최초의 사당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호충암이라는 암자가 있었으며 그곳에서 제사를 지낸것으로 알려집니다. 경내에는 비각, 내삼문, 외삼문, 관리사등이 있고 정원에 충무공 이순신의 시신을 모신 묘자리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 남해 충렬사 입장료
- 무료
남해 가볼만한곳 3. 상주은모래비치
상주은모래비치는 잔잔한 파도와 은빛 백사장 그리고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수에 여수 밤바다가 있다면 남해에는 밤배가 있는데요. 마치 부드러운 비단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상주은모래비치의 백사장은 16만제곱 미터 이며 백사장을 둘러싼 송림의 면적 또한 넓습니다. 따라서 캠팽객이나 야외공간에서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상주은모래를 찾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단하나의 소원만큼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금산 보리암을 곁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상주은모래비치 입장료
- 무료
남해 가볼만한곳 4.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경상남도 남해군의 삼동면 지족리와 창선면 지족리에 위치한 관광지입니다. 죽방렴은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대나무로 엮어 만든 발을 지칭하는데요. 삼국시대 이후 오랜세월 동안 행해진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이자 시설로 물살이 빠른 좁은 물목에 나무 말뚝을 세우고 대나무로 말뚝과 말뚝 사이를 발처럼 엮은 함정 어장을 설치하여 물때에 맞추어 들어온 고기를 가두어 잡는 곳입니다.지족해협은 외해와 연결되는 사천만에서 내해인 강진만으로 밀물이 밀려드는데요. 이 흐름을 따라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옛방식의 고기잡이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2010년 8월 18일 명승 제7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체험비
- 성인 20000원
- 학생 10000원
남해 가볼만한곳 5.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사적 제232호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는 이순신 장군의 전몰터로 장군의 호국, 애민 정신이 머물러 있는 순국의 장소입니다. 이 곳은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남해대교와 충렬사, 관음포이충무공유허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삼각의 꼭짓점 같은 장소인데요. 기분 좋은 산책로로 각광받는 곳이며 포근한 바닷가에서 평안을 구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선조 31년 고현면 관음포 앞바다에서 왜적들을 무찌르다 적의 탄환에 맞아 최후를 맞은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기리는 사당인 이락사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 순국공원 입장료 3000원
- 영상관 입장료 3000원
남해 가볼만한곳 6. 남해 가천 암수바위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있는 성숭배 관련 남근석 가천 암수바위는 숫바위를 숫미륵, 암바위를 암미륵이라고 부르며 합하여 미륵불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영조 27년 이 고을의 현령 조광진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자신이 가천에 묻혔는데 우마의 통행이 잦아 일신이 불편해서 견디기가 어려우니 나를 파내어 일으켜 세워주면 필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어 현령이 현몽에 따라 가천에 가 땅을 파게 했더니 이 암수바위가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이 미륵불은 풍요와 다산을 위하여 숭배해 오던 민간의 성기신앙에 불교가 유합되어 신체의 신성성이 계속 유지된 것으로 한국 성숭배신앙의 추이를 살피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7. 노도
소설가 김만중님은 소설 ‘구운몽’ ‘사씨남정기’의 저자로 우리나라 국문학의 역사에 있어 우리 한글을 향한 깊은 애정이자 두고 온 그리움에 대한 진한 애환이 담겨있는 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행정상 벽련마을에 속하는 문학의 섬 노도는 그자체로 고고하게 피어오른 크다 큰 연꽃을 닮았는데요. 벽련마을 선착장에서 12명을 실어나르는 나룻배 역할을 하는 도선을 타면 5분이면 당도할 수 있습니다. 노도는 실제로 붉은 동백꽃 군락이 인상적이며 노도에서도 금산, 호구산, 설흘산 등이 보이는데요. 2011년 부터 노도 문학의 섬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노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과과 서포의 문학정신을 결합한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8. 송정솔바람해변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솔바람해변은 특색있는 남국의 정취와 환경적으로 완벽한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1999년 7월 송정생태주차공원을 개장하고 해수욕장 주변 가로등에 꽃바구니를 설치해두었는데요. 해수욕장이 운치 있고 낭만적이라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송정에 여행을 왔다면 아름다운 항구와 싱싱한 회를 맛보고 활기찬 어민들의 생활도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송정솔바람해변 교통
- 남해대교를 지나 19번 국도를 따라 상주해수욕장으로 이동
- 상주은모래비치에서 고갯마루를 지나 4km 지점에 송정솔바람해변 위치
남해 가볼만한곳 9. 망운산
남해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남해 하면 금산과 보리암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현지주민들은 망운산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고 하는데요. 망운산 정산부 주변 일대에 자주 형성되는 운해로 운치와 낭만을 품고 있는 이 망운산은 특히 바다를 향해 앞다투어 피어있는 철쭉을 볼 수 있는 시기 푸름과 붉음의 조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망순산 자락에 있는 화방사 역시 신라 시대 때 지어진 사찰인데요. 망운산 정상과 함께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알려집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10. 용문사
용문사는 미륵이 탄생하여 최초로 몸을 씻었다는 용소마을 위쪽의 호구산 계곡에 호젓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금산에 보광사를 짓고 그 후에 호구산에 첨성각을 세우고 금산에 있던 보광사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전국 3대 지장도량의 하나로 불리는 용문사의 독특함은 천왕각의 사천왕이 짓밝고 있는 양반과 탐관오리입니다. 더불어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절로 대웅전, 용화전에 모셔진 용문사석불, 촌은집책판 52권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재 자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도시에 살다보면 뻥뚤린 바닷가와 경치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남해의 다양한 문화유적지와 해변을 거닐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삶의 유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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